다시 한 번 일어서야죠.

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인생의 고비가 있을테지만,
제게는 한꺼번에 다가왔을 뿐인거겠죠.

야속하리만큼 냉정해지는 자신이 조금 얄밉지만,
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 - 하는 마음으로 일어섭니다.



이삿짐을 싸면서
지나간 추억을 버리고
지나간 미련을 버리고
지나간 원망을 버리고
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앞으로 나가야지 -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.


마음의 상처가 보듬어지고 더이상 가슴이 아리지 않게 되기까지는 -
이번에도 몇 년이나 걸리겠죠.
그때까지 꾸욱꾸욱 참으며 몇 번이나 지금이라는 시간에 뒤돌아버리겠지만
그래도 - 다시 일어서야죠...


그래야겠죠...

2008/08/27 13:19 2008/08/27 13: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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